전국 유명 45개 대 75개 팀 참가 뜨거운 관심 보여
호남대 김진욱·김병용 ‘대상’…화순홍보 계기 마련
화순군이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화순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성공했다.
화순군은 지난 1월 ‘I LOVE 화순’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PR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 결과 전국의 유명 45개 대학교에서 75개 팀이 참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들 참가자들은 전원 화순을 방문, 만연산과 모후산, 운주사, 쌍봉사 등 화순의 관광지와 명소를 직접 답사하며 자료를 수집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로써 화순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홍보 전략을 공모하려는 당초 의도가 의외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화순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심사결과 호남대학교 김진옥·김병용 학생이 공동 제작한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 화순 테라피 타운’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대상 작품은 화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테마별로 홍보하는 전략을 잘 소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4개 권역별은 ▲스킨(백아산휴양림중심) 테라피 ▲요가·명상(모후산 숲) 테라피 ▲한방(우수한약재 유통시설) 테라피 ▲탬플(운주사·개천사) 테라피 등으로 화순의 미래 전략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금상은 동아대학교 김지은·이아름·허고은 학생이 공동 출품한 ‘NAA의 화순’이 차지, 상금 150만원을 받게 됐다.
또한 은상은 조선대학교 송명진·박대원·박민정 학생이 공동 출품한 ‘화순의 숨겨진 1인치를 찾아서’와 광운대학교 권남율·강민구 학생이 공동 출품한 ‘서울사람들 꼭 한번 화순 가게 만들기’가 차지, 각각 상금 120만원씩을 받게 됐다.
이밖에 동상은 상명대학교 하강건, 경희대학교 허현무 학생이 공동 출품한 ‘Refresh in Hwasun’과 서울시립대학교 오선희·장진호·이은영 학생이 공동 출품한 ‘그녀에게 화순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가 차지, 상금 8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판곤 멘토르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화순을 알리는데 성공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이런 공모전이 꾸준히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2일 오전 화순군청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월례회와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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