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은 친환경 천일염을 명품화시키고 생산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2009년산 ‘천일염 생산 개시일’을 오는 28일로 지정했다.
올해 첫 천일염 생산일 지정은 평균 기온이 낮은 달에 생산된 소금이 일반적으로 발이 작고 염화나트륨이 높아 저 품질 천일염의 생산이 우려돼 조기 생산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에따라 군은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면 모든 생산자들이 일제히 천일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 행정 지도에 나섰다.
아울러 800여 생산자에 대해 지정일 이내에 천일염을 생산하지 않도록 천일염 생산 리더자 교육 실시, 휴대폰 문자 메세지 전송, 군과 읍·면 합동 지도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 군에서는 2009년 천일염 생산 개시일 지정에 따라 고품질 천일염을 생산해 천일염의 품질 등급제 및 품질 인증제 도입, 천일염 포장재 개선 등 명품 브랜드화로 거듭나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군은 수입산과 차별화시켜 신안 천일염의 이미지를 제고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연간 700억원의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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