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2012년부터 새주소를 사용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에 의해 368개 구간의 도로명을 5일 군보 및 군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군에서는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읍면 주요 로급 도로에 대한 도로명 인터넷공모를 실시하고 읍면 주민설명회 및 읍면 도로명부여 협의회에서 1차적으로 도로명을 선정한다.
이어 11명으로 구성 된 신안군새주소위원회의 2회에 걸친 심의회에서 로급 13개 구간, 길급 355개 구간 등 368개 구간의 도로명을 확정했다.
특히 군은 도로구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차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도로구간을 설정했으며 도로명 부여시에는 관광 신안 이미지 제고, 지역적 특성, 유래, 섬 이름 등을 토대로 부여해 호평을 받았다.
또 주민이 인식하기 쉽고 주소가 바뀌어도 친숙하고 예측 가능한 도로명이 부여돼 빠른 주소 찾기는 물론 신안군의 홍보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내 주요 도로명은 안좌~자은면을 통과하는 도로명을 중부로로 부여하고 흑산면 대표도로에는 흑산일주로를 부여했고 비금~도초 도로는 서남문로라 명명했다.
아울러 관내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에는 대광해수욕장길, 하누넘해수욕장길 등을 부여하고 증도 해저 유물이 발견 된 지역은 보물섬길로, 백제시대 옛 지명을 딴 장산면 현터길 등 지역 이미지와 어울리는 도로명을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이 부여 된 각 도로구간에는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건물에는 건물번호판을 올해 내에 부착 완료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2011년까지는 각 세대별 도로명 주소 고지·고시를 실시하고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도로명 주소 활용에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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