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료재단 고흥종합병원 류형식 이사장이 지난 4일 고흥군의 교육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2천만원을 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류 이사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인재 양성과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달라”며 기탁금을 박병종 군수(군교육발전위원장)에게 전했다.
고흥종합병원은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 방문간호, 노후생활 등을 돕는 노인복지타운 운영과 무료 암 검진, 독거노인 암 검진, 불우이웃돕기, 경로잔치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고흥교육발전기금은 차별화된 교육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주민, 향우, 병의원, 자영업자, 기관단체 등 참여로 47억여원이 모였다. 또 매월 821명이 1천240만원의 기금을 꿈나무를 위해 정기적으로 납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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