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사회복지시설에 성금 등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실천은 여수시청이 매월 열고 있는 정례조회 때마다 일상적으로 펼쳐져 지역민들의 화합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4일 정례조회 때 역시 여수국가산단내 금호피앤비(주) 여수공장(공장장 박술배 전무)이 나사로마을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여수시지부(지부장 이영호)는 여수청소년쉼터 등 8개 시설에 450만원 상당의 쌀 100포대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이와함께 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조래심) 역시 여수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 사회단체와 시설간의 사랑나눔을 함께 했다.
이에앞서 지난 2월에도 광주은행 전남동부지역본부가 시립도서관에 ‘어린이독서통장사업’을 위해 독서회원통장과 프로그램 2종을 기탁했으며 여천로타리클럽(회장 이희식)은 여수노인복지관에 연탄 구입자금으로 써달라며 20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금호석유화학(주)(공장장 윤동일)은 (사)여수일과복지연대에 600만원을 기탁했고 GS칼텍스(주) 사회공헌팀은 중고교를 검정고시로 통과한 뒤 15세 나이로 대학에 합격한 박지원양에게 대형세탁기를 기증했다.
개인으로는 평소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돌산읍 강채화씨가 박지원 학생에게 장학금 220만원을 전달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우리 사회가 아직도 선행을 적극 알리지 않는 등 겸손의 미덕을 갖고 있으나 공개적으로 기업과 사회단체, 사회복지시설간의 사랑나눔 실천이 펼쳐지자 너도나도 동참하겠다는 문의가 많다”면서 “즐겁게 사랑나눔에 참여하고 서로 더욱 감사해 하는 마음을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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