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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겸백면, 아름다운 소재지 가꾸기 전개 2009년03월09일(Mon)
초암산 철쭉 야경 제공 등
　보성군 겸백면(면장 윤형진)은 맑고 깨끗한 청정 지역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소재지 가꾸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겸백면 관계자에 따르면 5월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이 초암산의 붉은 철쭉꽃을 보러 올 것을 대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별처럼 빛나는 야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야간 통행 불편해소를 위해 군비 4천만원을 들여 별밤 가로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소재지를 조성했다.

또한,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다락금 솔밭에 자연친화적 이동식 화장실을 5천300만원을 들여 설치하는 등 주민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경 면민회관 준공(2억원)과 함께 신축될 시가지 공중화장실(1억2천만원), 인조 잔디 게이트볼장(3천500만원), 우산각(2천만원), 소공원 조성 등 특색있는 소재지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윤형진 면장은 “겸백면은 명경지수의 보성강댐 주변의 벚꽃과 사계절 푸르름을 잃지 않은 백사청송의 다락금이 어우러진 관광지로서 무엇보다도 훈훈한 정이 흐르는 고장이다”면서 “앞으로 살기 좋고 활기찬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면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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