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웰빙관광 1번지 담양군은 평년에 비해 봄날 수은주가 빠른 상승을 보이자 일찌감치 주요 관광지에 대한 모기류 원천봉쇄에 나섰다.
군은 최근 죽녹원을 비롯한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등 웰빙관광 코스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3배가 넘는 관광객들이 몰리자 여름철 해충인 모기류 서식처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군 보건소는 장소에 따라 적절한 방제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서식장소 등에 대한 실태를 분석하고 일차적으로 모기류 서식처를 제거해 발생원인을 차단하고 유충과 성충 등 성장단계에 맞는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에 대한 모기류 산란장소인 대나무 그루터기 제거작업과 패트병, 깡통 수거에 들어갔으며 관람로 울타리와 관방천 등에 대한 방역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죽녹원 등이 관광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죽림욕을 즐기며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기류 등에 대한 친환경방제활동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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