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의장 김평윤)는 지난 5일 제163회 임시회를 개회, 8일에 걸쳐 19개 각 실과소별로 2007년도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군의회는 회기중 조례안 제안 설명을 받고 7건의 조례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는 중요한 회기지만 일부 군의원들이 임시회에 불참해 오전 본회의장에는 6명만 참석한 가운데 군정보고를 받아 말썽이 되고있다.
또한, 임시회 본회의장에는 새로 부임한 실과소장이 새 업무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 이어진 ‘ㄱ의원’의 질의는 청취하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내고 권위만 내세우는 듯한 인상을 주어 일부 군의원들의 자질론마저 일고있고 일부 군의원들의 무성의한 의정활동은 관련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로 이어져 올바른 군정을 책임지는지 의아스럽기까지 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에는 군정 업무보고가 끝나고 오후 6시경에 해남군 주무를 담당하는 과장 2명은 인사불성으로 만취되어 일행의 부축을 받고 시내를 배회하는가 하면 읍내 모처에서는 군의원들 다수가 참석 회식하는 모습은 내일의 군정업무보고가 과연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비난의 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군의원은 해남군민들을 대표해 군정사항을 감시 감독하는 자리라는 점을 잊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열성적으로 질의하는 동료 의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정신차려 의정활동에 임해주기를 바라며, 선거철만 반짝하는 공약이 아니라 군민이 무엇을 원하고 선출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기를 해남군민은 해남군의회 의원님께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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