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아름다운 완도항 조망권을 보호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건강의 섬 완도’의 품격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완도항 제1부두~가리포낚시점과 해변공원 일원을 유동광고물(현수막) 없는 거리로 지정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또한 중앙시장 앞 사거리와 T자형 도로를 연접하고 있는 최경주 광장 일원을 특별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공공목적 광고물을 비롯한 모든 광고물 게시를 불허해 가로환경 개선은 물론 운전자의 집중력 방해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내 광고업자 및 기관사회단체에 협조를 당부했으며 불법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파출소 옆 게시대를 단식에서 복식으로 증설하고 농공단지 입구와 망석리 골프연습장 삼거리에도 게시대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항은 어느 항구의 경관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는 미항임에도 유동광고물 난립, 생계형 지장물 등 인위적인 경관훼손 요인을 방치함으로써 조망차폐로 인한 미관 훼손과 보행에 지장을 초래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민원을 야기하고 있어 세계 슬로루 걷기축제 손님맞이와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유동광고물 없는 거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완도항이 유동광고물 없는 거리로 조기 정착되면 완도항은 세계적인 미항으로 완성미를 갖추게 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환경이미지 개선으로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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