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시장과 이광형 부시장을 비롯한 나주시 공무원 50여명이 10일 새벽 영산강 둔치를 달리며 마라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체력강화를 위한 워밍업을 하고 있다.
오는 4월 12일 나주의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 3회 영산강마라톤 대회와 4월 18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자전거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신청이 잇따르고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 마라톤대회 참가율을 높이고 전국적인 대회 홍보를 위해 혁신도시 이전예정기관과 동주도시 등의 임직원 참가를 요청하는 한편 마라톤교실과 자전거 교실 및 라이딩을 통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2006년 제2회 대회 이후 3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3회 마라톤대회는 4월 12일 오전 10시 둔치 체육공원에서 시작해 강변우회도로를 달려 나주대교와 금천오강리 제방을 거쳐 영산 관전동 양수장을 왕복하는 하프코스(21.0975km), 둔치체육공원과 강변 우회도로에서 펼쳐지는 10km, 5km 코스 등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외지 참가인 3천여명을 비롯해 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참가접수는 3월 15일까지다.<참가신청(인터넷 http://영산강마라톤.kr), 팩스(061-331-8116)>
특히 나주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15명을 선정해 일본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는데 하프코스 남자 1~3등, 여자 1등은 당연 참가하고, 나머지 11명은 100등까지의 골인한 마라토너 가운데 공개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영산강변을 두바퀴로 달리는 제1회 영산강자전거 대회도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데, 어린이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과 시민자전거 대회, MTB(도로)대회와 연예인축구대회, 외발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흥미와 스릴을 돋울 전망이다.
참가는 4월 3일까지 인터넷(http://www.bikelife.or.kr)과 팩스(02-420-5431)로 접수를 받는다.
한편 신정훈 나주시장과 이광형 부시장을 비롯한 나주시 공무원 50여명은 10일 오전 6시30분 영산강 둔치에서 1시간동안 성공적인 영산강마라톤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몸풀기를 위한 워밍업을 가졌다.
신시장은 아침운동에 앞서 “마라톤대회를 행사 차원으로 접근하기 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건강을 지키고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며 상시적인 운동을 당부하면서 “자신도 10km를 뛰겠으니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5km 정도는 기본으로 뛰어달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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