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협약 체결…432억원 투자 20년간 책임경영
시설개선·효율적 운영관리 통한 서비스 향상 기대
함평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1일 오전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함평군 지방상수도의 체계적인 시설개선과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한 서비스 향상 및 경영개선을 위한 ‘함평군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함평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1일 오전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함평군 지방상수도의 체계적인 시설개선과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한 서비스 향상 및 경영개선을 위한 ‘함평군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함평군 지방상수도를 앞으로 20년간 책임경영하면서 총 432억원을 투자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함평군의 관로, 배수지 등의 상수도 시설물을 개선하고 최첨단 IT 기술과 접목한 감시, 제어시스템 등 한층 선진화되고 과학화된 기술과 경영기법 도입으로 효율적인 운영, 관리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약 2~3개월 동안의 합동근무를 통해 시설물 파악 및 인계인수를 실시한다.
이후 한국수자원공사는 초기 5년간 집중적으로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시설물의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신규 소요에 대비한 투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위탁이 아니라 실사구시 행정이라는 거시적 목표 속에서 군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면서 “우리 군민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받는 등 선진국 수준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과 수자원공사의 협약 체결은 논산시, 파주시 등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1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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