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건강보조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고품질 복분자 생산을 위한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회천면사무소에서 정종해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및 관내 재배농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진>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김동표(함평군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를 초빙해 고품질 재배기술교육, 동계 전정기술, 시비처방, 친환경 병충해 관리방법, 수확 후 저장관리방법과 복분자의 효능 등에 대한 질의 응답식 교육으로 실제현장영농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소득 작목으로 부각되면서 재배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복분자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방법(쨈, 국수, 쥬스, 아이스크림, 케익 등) 등에 대해 재배농업인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인 경기침제로 더욱 어려워진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새로운 틈새 소득 작목을 발굴·개발 보급해 농가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2006년도에 일조량이 좋은 회천면 일대에 4.6ha(13개 농가)를 첫 도입하여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지난해 15ha(30개 농가)에서 30톤을 생산해 1억8천여 만원에 농가소득을 올렸다.
한편 2008년도에 보해식품과 보성다향복분자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종덕)이 판매계약을 체결해 2010년까지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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