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사) 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아시아 태평양 언론인 포럼이 공동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대상에서 전통문화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법성포 단오제는 민속전통축제로서 조선 중종 때부터 400여 년 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음력 5월 5일에 ‘천년의 흥! 천년의 얼! 천년의 맛!’이라는 주제로 국악 경연대회·그네뛰기대회·국제 연날리기 대회·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민속 행사와 굴비 굽기·인절미 떡 만들기 등 관광객이 참여해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남도의 대표 축제이다.
특히 용왕제를 비롯한 각종 제전 행사는 다른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법성포 단오제만의 특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법성포에는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 침류왕 시기에 중국 동진에서 해로를 통해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면서 최초로 상륙한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숲쟁이 꽃동산, 400년이상 된 느티나무 군락지 등이 있어 색다른 체험을 느낄 수 있다.
2009년 법성포단오제 및 굴비축제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법성포 숲쟁이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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