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인구 증가를 위한 출산장려정책 일환으로 미혼 남녀만남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미혼 남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결혼 전문 정보업체와 연계해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1박2일 동안 ‘명랑 운동회’, ‘로테이션 미팅’, ‘커플게임’, ‘스피드 미팅’ 등 재미있고 다양한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대상은 남성은 30세~39세, 여성은 28세~35세의 목포시내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로 각 20명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기간은 지난 9일부터 28일까지이며 참가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올려진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이나 우편으로 목포시 기획예산과에 접수하면 된다.
행사 참가자 중 커플로 연결되어 1년 이내에 결혼하게 되면 축하 선물(황금돼지 또는 행운의 열쇠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목포시가 지난해 10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행사에서는 37쌍 중 12쌍을 커플로 연결해 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인구증가 종합대책 및 출산장려종합대책 5개년 계획에 힘입어 2007년 대비 2008년에는 2천339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출생아수도 15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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