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가 5월 2일부터 3일까지 담양 대나무축제장에서 열린다.
전남도에 따르면 우수 전통주를 발굴해 대대로 전승돼온 제조비법을 전승·발전시켜 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제조된 남도 전통주에 한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제조허가를 받고 시판중인 제품 뿐만 아니라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양주(家釀酒)도 출품이 가능토록 해 숨어있는 전통 명주를 적극 발굴해 산업화 가능성을 시험하는 장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술맛 감정사와 관련대학 교수, 디자인전문가 등이 총동원돼 심사에 참여하며 평가와 컨설팅도 병행 실시한다.
심사는 맛·향·색깔·포장디자인 등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하게 되며 우수 전통주로 선발되면 생산 기반시설 지원, 각종 국내외 식품전시회 출품, 홍보기획물 제작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지도 제고 및 명품주로 육성된다.
이종원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지난해 7월 주세법 개정으로 전통주 주세가 50%가 인하돼 전통주 산업 육성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올해부터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선발된 우수 전통주는 세계적 명주로 육성하고 남도음식문화와도 접목시켜 관광자원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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