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제64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13일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하당 달맞이 공원과 산정산 일대에서 난대수종인 가시나무와 후박나무 등 향토 상록수 1천100여주를 식재했다.
목포시는 이날 1천100여주의 나무를 심은 것을 비롯해 금년 봄에 대박산과 옥녀봉, 산정산 등 4개소에 가시, 편백 등 상록수 7천주를 3월말까지 조림해 경제,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목포시는 해양매립지인 목포는 다른 도시에 비해 생태 환경적 여건이 매우 불리하지만 그동안 유달산을 비롯한 양을산, 입암산 등 산림지역 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철도폐선부지공원화사업과 십자형 도시 숲 조성사업 등 시가지녹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종득 목포시장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산불예방 활동이 우선돼야 한다”며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산불이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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