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노르웨이의 숲’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비하인드 스토리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가다’가 나왔다. 너무도 잘 알려진 하루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 임경선씨는 데뷔 당시부터 지금까지 하루키의 생활상을 추적, 하루키의 진가를 낱낱이 설명한다. 하루키의 일과를 하나하나 보여주며 “반듯하고 자기변명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밝힌다. 절제된 진남색이나 베이지색 등 무채색 심플한 캐주얼이 하루키 스타일이라고 귀띔한다. 또 만두나 중화요리, 한국요리는 하루키가 절대 못 먹는 음식이라는 사실도 공개한다. 쿨하지만 뜨거운 하루키의 사랑도 이야기한다. 스물두 살, 직업도 경제적인 능력도 없었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요코와 결혼했다. 원고가 완성되면 아내에게 가장 먼저 보여줄 만큼 요즘도 완벽한 파트너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키와 그의 성장기도 들여다본다.
임씨는 ‘메트로’, ‘한겨레 21’,‘스포츠 서울’ 등에 고정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캣우먼‘이라는 별칭으로 MBC, EBS 라디오 등에서 인생 상담도 한다. 220쪽, 8500원, 뜨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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