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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2009 왕인’에 문도균씨 선정 |
2009년03월16일(Mon) |
| 지역인재 육성·후진양성 등 공적 인정받아 |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심의를 거쳐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상징인 ‘2009 왕인(王仁)’에 44년간 교직에 몸 담아온 문도균씨(75·미암면·사진)를 선정했다.
학식과 덕망이 있어 타의 모범이 된 점과 후학양성에 현저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왕인에 선정된 문도균씨는 오는 4월 4일 오후 2시 2009영암왕인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왕인상을 수상하고 개막행차 ‘왕인맞이’ 퍼레이드에서 왕인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개막행사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 및 F.I선포식, 천인천자문 연날리기, 수능합격기원 ‘왕인학등’ 점등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등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선양하게 된다.
문도균씨는 1955년에 해남 산정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서창초등, 독천초등, 도포초등학교 등에 두루 재직하다 1999년에 퇴임했고 44년여 간 평생 교육에 헌신 봉사하며 지역인재 육성과 후진양성에 노력했다.
퇴임 후에도 고향을 지키며 이주여성교육 강사, 금빛평생교육봉사단 활동, 영암군유도회 미암지회장, 마을훈장, 기연구회 감사, 미암면발전협의회 고문,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 자문위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오랜 교직생활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암왕인문해교육 강사로 문맹 노인들에게 한글을 일깨워주는 등 영암군 교육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세워 지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한편, 2009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 도기문화센터 등 영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영암=김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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