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겨울 양파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햇양파 재배에 성공해 수도권 등지에 출하하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2천300여 세대 농가주민들은 일반양파 930ha를 재배해 매년 9월에 파종, 10~11월에 정식을 해서 조생종은 4월, 중생종은 5~6월에 4만8천5백톤을 생산하는 등 20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만 생산되는 양파를 겨울철 노지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겨울 햇양파 재배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발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겨울철 노지 햇양파는 3월하순과 4월상순에 파종, 직경 1~1.5cm크기 양파 자구를 수확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했다가 9월 상순에 정식해서 이듬해 1~3월 사이 수확을 하게 된다.
또 겨울철 틈새시장을 겨냥해 노지에서 생산되는 겨울 햇양파는 생산 후 일반양파보다 판매가격에서 2배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G마켓, 우체국 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겨울 햇양파는 국내 최대 게르마늄 갯벌 토양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미네랄 함량이 많아 품질이 우수한 것은 물론 노지포장에서 자라 신선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신안 겨울 햇양파는 단맛이 강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겨울양파는 중부권 작목반장 조인재 외 18농가가 6.0ha의 재배면적에서 270톤을 생산해 kg당 1천600원에 판매해 4억3천200만원의 소득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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