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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실업고, 기능인력 양성 등 앞장 |
2009년03월19일(Thu) |
| 주민대상 무료 지원교육…중장비 자격 취득 |
고흥 실업고등학교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기능인력 양성과 안정적 취업 자립기반에 앞장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 실업고등학교(교장 양승민)는 지난해부터 고흥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흥군의 협조와 군농업경영인회 주관하에 희망자를 모집, 이론과 실기교육을 바탕으로 굴삭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 시험을 실시해 자격취득 합격자를 배출,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흥실고는 중장비 응시자들의 시간과 경비절감을 위해 교내에 건설기계 정기시험장을 유치하고 실고와 영주고,실고평생교육 이수자 등이 시험을 볼수 있도록 하고 굴삭기 응시자 54명중 48명이 합격, 89%의 높은 합격율을 보였으며 지게차 응시자 26명중 23명이 합격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응시자들은 고흥군에서 보조금 2천만원이 지원돼 교제비나 수강료 등이 전액 무료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군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실고는 20일부터 건설기계 이론과정 굴삭기, 지게차, 크레인 운전기능사 실기과정, 굴삭기 현장실무, 용접기능사, 산림기능사 등 지역건설분야에 필요한 모든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하는 전문계 고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있다,
그러나 문제는 교육사업에 필요한 예산확보 등 고흥군의 보다 더 폭넓은 지원책이 요구되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정을 위한 지도교수 확보, 자격취득 후 취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정보제공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성공적 산학협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비 교육 자격취득 희망자는 군농업경영인회 전화 835-2912번으로 하면된다.
고흥실고는 1951년에 개교, 고흥농고를 거쳐 1993년 실업고로 개명, 금년까지 56회 총 9천4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오고있는 지역민들의 근간이다.[고흥=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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