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올해 초 전국 최초의 친환경 화장실인 ‘태양광 발전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에너지 절약과 기후보호 체감도를 높이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공중화장실은 지붕에 2.0Kwh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됐다.
화장실 내에는 이용자가 들어올 경우 감지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점등, 소등이 된다. 음악이 흘러나와 에너지절약과 화장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 여기에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은 여수시가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로 연간 운영비 233만7천원이 절감되고 254kg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를 민간단체와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개방화장실 확대 지정은 물론 시설개선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선진화장실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사업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화장실 문화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공중화장실 문화정착을 위한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국제행사 개최지로서 부족한 공중화장실을 대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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