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19일부터 9월까지 총 70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수리불편을 해소하고 자가 수리 능력 제고를 위한 ‘2009년 농업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 <사진>
노동력 부족으로 농업기계 보급 및 사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농업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농기계 취급조작이 미숙해 안전사고가 빈번이 발
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점검·정비 및 보관관리 소홀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농기계수리 비용 부담과 시간낭비 등 농번기 때마다 농업인들의 고충이 뒤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장 실전 경험과 농기계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1개팀을 구성해 5천원 미만의 수리부품은 무료로 교환, 수리해 줄 예정이며, 고장 발생 빈도가 높은 수리에 대한 시연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연중 중점지도계획을 세워 영농시기 전 3월에서 4월까지는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등 사전점검 및 집중수리를 실시하고 5월부터 9월까지는 영농작업현장에서 작업 중 고장난 기계를 수리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결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센터는 5~6월경에는 보리·유채 수확용 클라스 콤바인 등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방 및 농업인들의 요청 시에는 연중 현장 기동수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보성군은 1천6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 점검했고 1천750여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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