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정기호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김영성 농어촌공사 영광지사장 등이 장성군 삼서면 유정천 취수원 및 불갑도수 터널 현장 등을 방문,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영광지역 강수량은 지난해 7월 이후 398㎜로 같은 기간 평년 728㎜의 55%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영광군과 농어촌공사 영광지사 등에서는 장성 유성천에서 하천수를 취수해 불갑 저수지까지 도수터널 등 14.4km 구간을 거쳐 하루 2만880t의 물을 공급받는 등 저수지 물채우기를 적극 추진, 가뭄극복을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저수지 물채우기는 지난 1월 29일부터 92일 동안 진행되고 불갑제를 비롯한 관내 9개 저수지와 군남 풍운보 등 32개 시설에 394만1천t의 물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기호 군수는 “저수지 물채우기 외에도 노후관 정비·관정개발 등을 통한 취수원 확보로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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