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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깨끗한 고속도로 만들기’ 2009년03월22일(Sun)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유철호)는 매년 이맘때 쯤 실시하는 ‘깨끗한 고속도로 만들기’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실직자, 저소득 여성 가장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의 경제불황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부근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 처리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고용할 인원은 전국에 걸쳐 1천400여명이며 한국도로공사 46개 지사 인근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이 주요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월 110만~120만원을 지급하며, 기간은 이달 중순부터 오는 5월 중순까지 약 두달간이다.

이들은 고속도로 법면과 교량하부, 나들목과 분기점 부근 등 비교적 위험하지 않은 녹지대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조치로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푸른 한반도 만들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속도로에는 매일 16톤 가량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으며, 이를 치우는데 연간 약 11억원의 비용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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