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을 위해 오는 5월말까지 ‘벼 우량종자 구입비’를 전 농가에 70% 보조로 지원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는 벼 재배농가에 ha당 종자 50kg(7만8천300원)을 기준으로 7억4천만원 중 70%인 5억2천만원을 군비로 확보해 미질 좋은 호평벼와 일미벼 구입을 지원해 주고 있다.
군은 벼 우량종자 지원으로 농가의 영농자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의 대표 브랜드쌀인 ‘녹차미인 보성 쌀’ 재배면적 확대 및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고품질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31억원을 투입, ▲벼 육묘용 상토(ha당 40포)와 ▲유기질 비료(포당 2천320원)를 지원함으로써 쌀 수입 개방과 영농비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브랜드 자치 경영대상 농산물 부문에서 ‘녹차미인 보성 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남쌀 베스트 10’에도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녹차미인 보성쌀’이 전국 최우수 브랜드 쌀로 우뚝 설수 있었던 것은 쌀 품질 고급화에 아낌없이 지원해온 결과”라며 “올해도 전국 최우수 브랜드쌀 평가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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