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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내달 20~25일 대대적 기후보호주간 행사 열어 |
2009년03월23일(Mon) |
거북공원·흥국체육관 등서 민·관 합동 진행
국제시범도시 위상 강화 위한 심포지엄도 열려 |
세계박람회의 도시인 여수에서 대대적인 ‘기후보호주간’ 행사가 열린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다음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거북공원과 흥국체육관, 전남대 여수캠퍼스, 주요간선도로변에서 ‘기후보호주간여수 2009’ 행사가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기후보호!! 지구와의 약속, 여수 2012’ 슬로건으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식량자원 에너지 고갈 등 바다와 연안이 직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엿보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기후보호주간 여수2009’ 기념식이 20일 오전 거북공원에서 열린다.
시민, 학생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전남도, 여수시,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환경단체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다.
또 오후에는 전남대 산학협력관에서 전남 녹색포럼 발대식이 열린다. 전남도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구체화한다.
이와 연계해 여수프로젝트와 여수선언을 뒷받침하고 환경정상회의 유치,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전남대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박람회를 통한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녹색성장과 탄소배출권 거래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기조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기후변화대응 전시회로는 20일부터 25일까지 흥국체육관과 주변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체험, 시민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이 운영된다.
같은 장소에서 환경, 기후변화 관련, 해양쓰레기 사진전이 열린다. 행사기간 내내 지구온난화 상징 설치미술과 퍼포먼스가 계속된다.
시민들과 학생들의 참여 속에 환경영화제도 열린다.
UCC공모 및 환경영화 상영을 통해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친환경박람회 개최 및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기후보호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이 23일 오후 전남대 산학협력관에서 개최된다. 또 제29회 지구의 날 행사는 ‘기후보호주간 여수2009’ 피날레 행사로 25일 흥국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감축계획 전국설명회가 21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에너지 기후보호운동 전국 NGO 활동가 토론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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