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무총리는 11일 새벽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우선 법무부장관에게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사후관리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한 총리는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외국인 불법체류자 수용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한편 이날 새벽 전남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원인모를 화재로 보호 중이던 중국인 5명 등 외국인 9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치는 대형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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