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고객과 성과중심의 ‘강진 드림팀제’ 시행 2주년(2009년 5월 7일)을 맞아 군정 현안 및 역점사업들을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정 슬로건을 변경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군은 군정슬로건을 기존의 ‘인구감소 해결! 그 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에서 ‘정직·친절·화합은 강진의 자본입니다’로 새롭게 변경했다.
이번에 변경된 군정 슬로건은 강진군이 모든 행정 영역에서 전남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중상위권 이상의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정직하고 친절하며 화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군민 모두가 보다 더 정직하고 친절하고 화합하기를 희망하며 날씨보다 더 따뜻한 강진의 인심과 함께 이를 고도의 경제적 개념으로 보고 강진 성장의 제1덕목으로 삼고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강진군을 전국적으로 가장 정직한 지자체로, 가장 친절한 자지체로, 가장 화합과 단결이 잘되는 지자체로 만들기 위해서 이번 군정 슬로건을 변경했다.
군은 새로 변경된 군정 슬로건을 군 본청,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의 모든 현판을 교체하고 전자문서와 군에서 발간하는 각종 홍보 책자 등에 적극 사용토록 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번에 변경된 군정 슬로건의 ‘정직·친절·화합’을 도덕적 개념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자본)로 인식해 남을 칭찬하고 배려하고 도와주는 문화를 강진에서부터 봇물처럼 일으켜 전국으로 확산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자본이라는 단어는 사회과학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단어다”며 “지금까지는 돈, 땅, 기계와 같은 물질적인 요소를 자본이라 생각했지만 20세기 말로 접어들면서 신뢰, 정직, 친절, 검약, 기업가 정신과 같은 사회적 자본과 인간적 자본이 중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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