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9개 읍면 230여명의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천연, 자연의 것을 이용하자는 사회문화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천연오일과 천연 아로마향을 이용한 바디클렌저 만들기 실습을 실시했다.
올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한참 바쁘게 영농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교육에 참석해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여성농업인들의 열의는 어느 교육장 못지않게 뜨거웠다.
교육에 참석한 정수자씨(56·망운면)는 “농사일만 하는 우리 여성들이 이런 교육이 아니면 햇빛에 그을리고 건조한 피부에 촉촉함과 탄력감을 무슨 방법으로 보충해주겠냐”며 교육의 만족스러움을 연신 미소로 대신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여성들에게 손수 만드는 즐거움과 배움을 실천하는 선도자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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