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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5일시장, 명품시장으로 육성한다 |
2009년03월26일(Thu) |
중소기업청 추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선정
국비 50억 투자…지자체·상인들 활성화 노력 돋보여 |
녹차와 소리의 고장으로 유명해 매년 5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보성군의 보성 5일 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 지역문화와 시장특성을 살린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50억원이 연차적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형 시장은 각 시·도에서 추천한 시장에 대해 문화관광자원의 상품성, 시장입지, 사업추진역량, 사업 타당성 및 사업효과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와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보성 5일시장은 인근의 차밭과 판소리, 제암산 등 주변의 관광자원과 문화가 풍부하고, 득량만의 청정한 해산물, 쪽파, 감자, 참다래, 딸기, 녹차, 삼베, 꼬막, 녹돈 등 신선한 지역의 농특수산물 등이 거래되는 전통 5일 시장으로 상인들과 지방자치단체의 활성화 노력이 돋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문화체험장과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시장별 개발모델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여건과 시장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종해 군수는 “신재생 에너지 시설과 전통문화 체험학습장, 녹차동산, 야외 공연장, 고객지원센터, 관광상품을 이용한 테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해 녹차와 소리의 고장의 랜드마크로서 전통시장을 적극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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