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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북하 자연산 곶감 ‘관광객 북적’ |
2007년02월12일(Mon) |
| 이일사 농장 전시장에 손님 줄이어…맛·품질 탁월 |
맛이 뛰어나고 자연풍으로 건조된 장성북하 대봉곶감을 찾기위해 광주를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백양사 입구 곶감작목반 판매전시장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양사 관광호텔 건너편 작목반 판매전시장.
특히, 이일사 농장 곶감판매장 김옥희씨(51)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또순이 아줌마로 불리고 있다. 직접 작목한 농장에서 곶감을 깎아 자연바람으로 건조한 장성북하 곶감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
김씨는 “장성북하 대봉곶감이 맛있다고 널리 소문이 나면서 서울을 비롯, 광주를 거쳐 백양사 구경을 마치고 나온 관광객들에게 맛과 함께 정성담긴 품질로 손님들에게 판매하다보니 단골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곶감은 남녀노소가 즐기며 전통간식으로 예로부터 임금께 바치는 진상품이나 마음먹고 보내는 세찬에는 빠지지 않았다.
또, 제사상에는 빠질 수 없는 재물이었기에 일상에 애용하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소중한 과일로 인식되었다. 감나무는 추위에 약한 온대 과수이므로, 북쪽에서는 재배가 어렵고, 남쪽에서도 충북영동, 전북완주, 전남장성, 담양, 경북상주 등이 대표적인 산지로 꼽힌다.
특히, 장성북하 자연산 대봉곶감은 날감의 껍질을 벗겨 말리면 자연 곶감이 되는데 이때 영양분도 함께 일어난다. 곶감용 떫은 감은 둥시, 수시, 월하시, 고종시, 단성시와 같이 여러 품종이 사용되는데 주위에 산재해 있는 여러 품종을 섞어서 제조하는 것보다 양질의 곶감을 위해서는 이곳 장성북하산 대봉으로만 손님들에게 선별 판매하고 있다.
김씨는 “곶감은 품종에 따라 좌우되는데 이곳 장성북하 곶감은 감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기온과 토질을 갖추고 있는 장성에서 직접재배한 감으로 선별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곶감의 성분으로 비타민 C는 사과의 8~10배, 비타민 A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종합비타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타민C를 비롯해 감을 먹을 때 떫은맛이 나는 것은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며, 설사가 심할 때 곶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것도 이 타닌 때문이다.
타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로 하며 몸을 따뜻하게 보강하고 장과 위를 두텁게 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해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며 목소리를 곱게 한다고 널리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만성기관지 고혈압 환자에겐 훌륭한 간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숙취예방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저항력 증가에도 큰 도움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곶감의 영양소는 탄수화물 107%, 단백질 4%, 지방 1%이며 또한, 갈증을 없애주고 가래를 삭히고 기관지열을 내려주며 오래된 곶감을 보면 겉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데 이것은 밀가루나 흰 곰팡이가 아니라, 감이 말라 물기가 빠져 나가면서 단맛이 농축되어 포화 상태가 되어 표면에 하얀 결정체로 나타나는 것으로, 과당이나 포도당의 결정체이다. 곶감은 이곳 장성북하 곶감이 으뜸으로 관광객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편이다.
특히, 백양사 입구 곶감 작목반 판매전시장은 평일을 비롯, 주말에는 광주 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또 하나의 소문난 장소로 탄생되었다. 이일사 농장전시장에는 곶감을 비롯, 다양한 자연산 건강약초도 전시돼 있다.
문의 이일사 농장 061)393-0214.[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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