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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방문 한방 진료서비스’ 제공 |
2009년03월30일(Mon) |
| 의료 취약계층 대상…아쿠아로빅·뜸구교실도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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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청이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방문 한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부터 3개월간 운영되는 방문 한방진료서비스는 가정방문서비스와 순회방문서비스로 나뉘어 운영되며 서구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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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청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방문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서구에 따르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 한방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중풍이나 치매 등 퇴행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방의료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근골격계질환, 만성퇴행성질환 등에 노출된 경우가 더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서구보건소 한방진료실 운영실태를 살펴볼때 여성(67.5%)이 남성(32.5%)에 비해 2배 정도 많았고 50세 이상이 90%를 차지하는 등 여성과 고령자에게 있어 한방진료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원광대한방병원, 동신대한방병원, 광주시한의사협회 등 11개 기관과 공공보건사업 협약을 맺고 맞춤형 한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서구의 방문 한방진료서비스는 가정방문서비스와 순회진료서비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다음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운영되는 가정방문서비스는 거동이 힘든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차례씩 진행된다.
특히, 한의사와 방문간호사로 구성된 방문팀은 침, 뜸, 부항, 투약 등 전문 한방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한방순회서비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지게 되며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이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한방진료와 운동처방을 병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서구는 아쿠아로빅교실, 뜸구교실, 중풍예방교실 등 다채로운 한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60세 이상 골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아쿠아 로빅과 뜸구교실이 운영된다.
아쿠아로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낮 12시부터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뜸구교실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보건소 2층 교육장에서 펼쳐진다.
아쿠아로빅 교실에서는 수중건강관리법이, 뜸구교실에서는 뜸구 시술과 건강강좌가 예정돼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노인들의 경우 자가건강관리 능력이 부족해 병을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보다 전문화된 한방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40~70세 사이 고혈압 및 당뇨질환자를 위해 금년 10월 중풍예방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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