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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 ‘법인 정상화 촉구’ 활동 돌입 |
2009년03월31일(Tue) |
기자회견·농성·서명운동 등 방법 총동원
정이사 선임·임시이사 파견 저지 등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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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전체 교수들로 구성된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의장 조범준)는 30일 오후 3시 교평 의장실에서 법인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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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가 조속한 정이사 선임을 통한 법인 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 기자회견과 농성, 서명운동 등 총체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정상화 및 전 경영진 복귀저지비상대책위원회(공동운영위원장 정해만 교수·이하 비대위)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선 임시이사 파견, 후 정상화’라는 논리로 임시이사를 파견하려는 것은 부정비리를 저질러 학교에서 퇴출된 전 경영진을 복귀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판단하고 정이사 쟁취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기로 했다.
조선대 전체 교수들로 구성된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의장 조범준)는 30일 오후 3시 교평 의장실에서 법인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학생들도 정문 조형물 옆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비대위도 31일부터 이사장실에서 정이사 선임 촉구를 위한 농성에 들어가며 조선대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을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학부모들에게는 대학자치운영협의회(공동의장 조범준) 명의로 작성한 가정 통신문을 통해 정이사 선임과법인 정상화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조범준 교수평의회 의장은 3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2006년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요청한 공문에 의해 시작된 법인정상화가 하루속히 이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정이사체제로 확립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며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는 민주적 정이사 체제가 확립될 때까지, 일방적이며 비민주적인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해만 비상대책위 공동운영위원장은 ‘정이사 선임 촉구를 위한 농성에 들어가며’라는 문건을 통해 “박성섭 전이사를 비롯해 각 학교의 구재단 세력들이 학교 복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사학의 자율화와 정상화라는 명분으로 비리와 부정에 얼룩진 전경영진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교과부가 임시이사 파견이라는 불법행위를 기필코 자행한다면 이는 새로운 분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구성원 모두는 절대로 임시이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부정 비리로 학교에서 퇴출된 자를 배제한 이사회 구성만이 우리 대학의 요구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며 “법인 구성원을 중심으로 마련한 우리 대학의 정상화 방안이 채택되어 정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농성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 병원·치과병원, 조선간호대학, 조선이공대학·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등으로 구성됐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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