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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빵·배추과자 나온다 |
2009년03월31일(Tue) |
| 전남농기원, 가공·기능성 제품 개발 박차 |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배추에 함유된 식이섬유를 분리해 다양한 가공품 및 기능성 제품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전남지역 배추는 매년 수급이 불안정해 산지에서 폐기되는 경우가 빈번하고 김치를 제외하고는 대량 소비처가 없어 배추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가공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배추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 변비예방, 콜레스테롤 함량 저하 등의 효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건조된 배추에는 26.3%의 고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식유섬유 섭취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
이에 착안해 전남농기원은 배추를 이용한 식이섬유 국수, 빵류, 스넥 등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 가공품은 혈압저하, 대장암 예방, 변비예방,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농기원 식품연구소 이유석 박사는 “식이섬유 부족은 1970년대 하루 섭취량이 37g이었던 것이 현재 19.8g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인 25~30g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면서 “배추를 이용한 가공품 개발로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식생활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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