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봄맞이 녹색나눔장터’ 운영 |
2009년03월31일(Tue) |
재활용품 판매·어린이 벼룩시장 등 행사 다채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사용…범시민운동 확산 기대 |
목포시는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산정농공단지 앞 녹지공원에서 전국 동시 ‘봄맞이 녹색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정종득 목포시장은 축사에서 “봄맞이 녹색나눔장터를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애용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나눔장터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복성 목포시의회의장은 “봄기운이 한층 좋은 청명한 날씨에 봄맞이 녹색나눔장터를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장터를 더욱더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봄맞이 녹색나눔장터’를 통해 재활용품 판매코너, 어린이 벼룩시장, 재활용 홍보·전시코너, 가전제품 및 자동차 무상수리 서비스와 함께 사랑의 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재활용품 판매코너는 관내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 7개 단체에서 14개 매장을 설치해 판매행사를 열었다.
특히, 목포 YWCA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 장난감, 도서 등을 교환 판매하는 어린이 벼룩시장을 운영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절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나눔 행사에서 재활용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전액 공익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 26일까지 가전제품, 스포츠용품, 의류, 신발, 아동용품, 도서 등 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가까운 동사무소를 통해 기탁 받았다.
또 새마을운동목포지회,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 목포YWCA, 목포환경운동연합, 자연보호목포시협의회, 아름다운가게, 행복마켓 등 사회단체에서도 자율적으로 기증물품을 수집 참여했다.
목포시는 나눔장터가 상설화·정례화로 범시민운동 확산과 나눔문화가 생활속 시민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눔장터’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목포=최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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