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부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한 여수 영취산 진달래꽃을 보기위해 외지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개화의 절정을 이룬 28일과 29일은 여수에서 가장 큰 숙박시설인 디오션리조트가 128실 전객실이 풀가동되는 등 지역 관광산업의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당일 코스로 산행을 준비하던 등산객들이 올해는 여수에 새로생긴 리조트시설에 관심을 갖고 칼슘황산염 온천사우나에서 등산의 피로를 푸는 등 한층 두터워진 관광인프라에 만족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등 그동안 지역 대학생들의 신입생 환영회와 같은 단체 행사가 타지역에서 전개되었으나 여수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리조트가 생기면서 지역내에서 행사를 치루는 등 경비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가지 실리를 챙겨주고 있을 뿐 아니라
대전 우송정보대학, 부산 부산대학교, 서울 상암중학교 수학여행단 등 타지역 학생단체가 여수를 찾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디오션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오픈한 리조트 시설이 매우 쾌적하고 숙박시설과 레저시설이 잘 갖춰져 매력적이다”며 “그동안 숙박시설이 미비했던 여수를 지나치는 관광지에서 이제는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해 본격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경남 창녕 화왕산과 마산 무학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3일부터 5일까지 흥국사를 비롯, 산 전역에서 홍교밟기, 화전만들기, 진달래 아가씨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12일까지 개화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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