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천 벚꽃놀이 한마당이 지난달 28일 순천시 조곡동 동천변(삼성 주방물류센타 인근)에서 열렸다. <사진>
이 행사는 순천의 젖줄인 동천 살리기 홍보와 주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순천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우) 가 주최·주관했으며, 조곡동 주민들을 비롯한 순천 시민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종료돼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직거래 장터 등 여러가지 공연(노래자랑, 장기자랑, 사물놀이, 판소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열려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조곡동 청년회원 70여명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도 펼쳐 주위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기도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순천시는 생태도시와 문화도시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라며 “보다 나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순천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키고 노력하자”고 말했으며, 특히 순천을 방문한 청와대 경제과학수석은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병철 순천시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은 “처음에는 뜻이 맞은 주민 50여명과 순천만과 동천을 지키기위해 시작한 일이 오늘날 훌륭한 역사를 만들었다”며 “동천을 지키고 동천을 살리는 아름다운 행사를 주최한 조곡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진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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