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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FN 광주영어방송 1일 개국 |
2009년04월01일(Wed) |
광주·전남 11개 시·군에 매일 21시간씩 전파
외국인에 정보 제공·국제화 역량 강화 등 기대 |
‘꿈을 여는 젊은 방송’ GFN 광주영어방송(FM 98.7㎒)이 1일 개국행사를 갖고 오전 11시1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지난달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영어방송재단은 1일 오전 10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내외빈과 출연기관·유관기관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FN 개국과 첫 전파 송출을 알리는 개국행사를 개최한다.
개국 첫 전파 시점은 광주시민의 날인 11월1일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오전 11시1분에 송출된다.
이날 개국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며 진 밴더 우드(Jean Vander Woude) 미국대사관 지역총괄담당관 축사와 축하공연 등도 펼쳐진다.
GFN 광주영어방송은 FM98.7㎒, 1㎾의 송신출력으로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나주, 목포, 담양, 장성, 화순, 함평, 무안, 영암, 해남, 장흥, 신안) 지역에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매일 21시간씩 전파를 내보내게 된다.
이 가운데 5시간 방송프로그램은 자체 제작하고 나머지 16시간 분량은 수도권 협력방송사인 서울 tbs e-FM의 릴레이 방송으로 운영된다.
광주영어방송은 광주·전남 지역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광주시와 지역대학, 광주은행 등이 공동 출연해서 설립했다.
김영선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은 “광주·전남지역에는 3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도 70만명에 육박한다”며 “영어 라디오방송은 광주가 국제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생활 인프라일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영어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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