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에서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열린 200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5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함평군과 함평난연합회에 따르면 총 468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열린 ‘2009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에 전국 각지에서 5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현장에서 거래된 난 판매액만 11억2천여만원을 기록했다.
또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김송재씨(60·경남 양산시)의 ‘두화소심’이 차지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에는 김택식씨(충북 청주시)와 김건호씨(부산시 금정구)의 황화색설과 단엽복륜이 차지하는 등 총 160점의 출품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의 난 축제 중 유일한 국무총리상 훈격으로 치러진 이번 난 대제전에는 지난 해보다 10% 더 많은 작품이 출품되고 11억2천여 만원의 난이 현장에서 거래돼 대회의 높은 위상을 확인시켜 주었다.
군 관계자는 “전국 난 전시회 중 유일한 국무총리상 훈격으로 치러진만큼 기대 이상의 우수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난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면서 “특히 단 이틀의 행사 현장에서만 11억이 넘는 난이 거래되며 농가소득 향상 및 난 산업화에도 큰 기대를 높인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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