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신학기를 맞아 예상되는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25억여원을 투입한 구는 올해에도 28억8천여만원을 들여 통학로 주변 50개소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나선다.
운전자의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야기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구는 아파트 진·출입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자행되는 대형차량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관내 1천300여개 화물운송사업체에 호소문을 발송한 구는 이달 초부터 대형 차량의 밤샘주차 등 불법 행위를 강도 높게 단속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운전자와 주민 모두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해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서달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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