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1일 업무실적이 뛰어나고 구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4명에게 특별승급을 단행했다.
특별승급의 주인공들은 복지사업과 최인옥(행정6급·52), 건축과 심강식(시설6급·48), 도시개발과 허성민(시설7급·4세), 건설과 정성균씨(시설7급·47) 등 모두 4명이 영예를 안았다.
특별승급제도는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을 선발해 실적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줌으로서 조직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특히 이번 특별승급은 성과중심의 인사행정을 마련하라는 송광운 청장의 확고한 의지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특별승급한 최인옥씨는 ‘단독주택 음식물 쓰레기 스티커 제작방법 개선’이라는 제안을 제출해 연 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주민 편의성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돼 영광을 안았다.
심강식·허성민씨는 살기좋은 도시만들기 연구팀을 구성해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제1회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사업에 ‘도심속 천지인 문화소통길 사업’을 응모해 대상수상과 함께 13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아 지방재정확충과 경제 파급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하수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성균씨는 하수도 관련 고질적인 민원을 적극 해소해 주민편의 행정을 실현하고 자체설계를 통해 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조직의 활력과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는 곧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연결된다”며 “주민을 고객으로 섬길 수 있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특별승급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승급은 실근무경력 3년 이상자 중 최근 2년간 탁월한 업무수행자로 업무실적조사와 다면평가,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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