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의 대부분은 각 가정에서 어린아이들의 불장난이나 부주의한 화기의 사용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데 아파트는 화재시 베란다를 통하여 위층으로 화재 전이가 아주 용이하여 그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아파트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화재로 인하여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10층이상의 고층아파트가 즐비하면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고 또한 야간 불법 주정차량들로 인해 소방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등 장애요인으로 제 시간에 진압 및 인명구조가 어려워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열기구 사용시는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개의 전기기구 플러그를 접속시켜 사용하지 말고 외출할 때는 집 안팎을 반드시 점검하며 동일유형의 다세대 주택에서는 반상회 등을 통하여 주민 스스로가 화재에 대비해야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전기, 가스, 석유, 전기기구 등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파트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에 대해서 살펴보자.
첫째, 화재사실을 비상경보기를 눌러서 알리거나 육성으로라도 알려야 한다. 건물 내에 갇혔을 때는 수건을 창문 밖으로 내어 흔들거나 고함을 질러 자기 소재를 알려야 한다.
둘째, 천이나 수건을 물에 적셔 입에 되고 탈출한다. 특히 현관문쪽에 화재가 발생하면 두터운 담요 등에 물을 적시여 둘러쓰면서 탈출한다. 대피시는 신속하게 지상으로 대피 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셋째,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는다. 화재로 인한 정전시 엘리베이터 정지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넷째, 화재시 베란다를 통해 밑에 층을 보면 안된다. 아파트 화재는 베란다의 창문을 통해서 위층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화상 등을 입을 우려가 있다.
다섯째, 대피시 계단실의 방화문을 꼭 닫고 대피한다. 이유는 방화문을 열어놓으면 계단을 통해서 화재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대피요령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가정용 소화기 비치로 초기 진화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이고 평상시 소화기 사용법 숙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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