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보건소는 전염병 예방의 가장 좋은 수단으로 알려진 손 씻기의 어릴적 습관 형성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군 보건소는 이 기간 동안 15개소의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어린이 545명을 대상으로 손 세정 검사기를 이용해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생생한 교육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인기 만화 캐릭터인 뽀로로 손 씻기 동영상 상영을 통해 언제 어떻게 손을 씻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감기는 물론이고 안 질환, 피부병,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의 60~70%가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 예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야외활동 시 물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를 배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밖에도 손 씻기 시범 위생업소 지원, 손 씻기 교육도구 대여 등을 통한 개인위생 개선과 전염병 발생 감시를 위한 모니터망 운영, 주민대상 전염병 교육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전염병 zero 함평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기온 상승에 따른 수인성·식품 매개 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급 학교, 복지시설 등 단체 급식시설에 대한 수질검사와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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