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광양항의 3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5만 TEU로 지난 2월 11만9천 TEU에 비해 2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입 화물은 24.1% 증가한 12만3천 TEU, 환적화물은 34.5% 증가한 2만7천 TEU를 처리했다.
이같은 광양항 물동량 증가는 지난 2월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이 공동 운항하는 동남아시아 항로(CKI) 개설 등 신규 항로 개설과 광양항의 주요 화주인 전자, 화학업종의 물동량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에 시작된 ‘군산-광양’, ‘인천-광양-부산’간 연안항로 개설이 물동량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꼽힌다.
컨부두공단 관계자는 “국제경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해 나선 임직원들의 노력과 선화주 매칭 마케팅, 주요 선사 본사 방문, 대형 선화주 CEO초청 행사 등으로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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