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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만성질환자 ‘건강교실’ 운영 |
2009년04월07일(Tue) |
| 8일 고혈압·당뇨질환 유소견자 등 30여명 대상 |
광주시 서구청이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7일 서구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집중관리 프로그램인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만성질환에 노출된 사람의 경우 투약중심의 사후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의 호전을 기대하기가 어렵고 호전된다 하더라고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 질병 사망률 중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고혈압과 당뇨질환의 경우 규칙적인 약물치료와 함께 적절한 운동 및 식이조절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서구는 당뇨질환 합병증 예방 및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교실을 마련한다.
특히, 서구는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노년층, 저소득 소외계층 등 질병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층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유소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지게 된다.
8일 오후 2시부터 상무금호보건지소에서 펼쳐질 건강교실에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용 교수가 강사로 나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측정에 이어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등 건강생활습관 및 만성질환관리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 개인별 맞춤식 건강상담과 운동요법 등 보건교육 등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음식조절 및 적절한 운동 등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당뇨식단 영양교실’, ‘헬스클래스’, ‘저염식 조리교육’ 및 ‘내 몸 바꾸기 자조모임’ 등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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