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친환경 농업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7천헥타르가 넘는 인증면적으로 전국 최상위권을 점하면서, 영암 농산물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영암군에서는 친환경농업의 확산 유도와 농업경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토지 도면을 제작하여 농가에 배부했다.
친환경농업단지 토지 도면은 A2크기로 축척 1/4,000도면으로 친환경농업단지에 참여하는 농가가 자신의 토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친환경농업단지 도면은 군 담당공무원이 직접 제작해 예산절감에도 기여했다.
군 담당자는 “이번에 제작한 친환경농업단지 도면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을 새롭게 전환시키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지난해까지 경지면적의 30%에 육박하는 7천199ha에 친환경인증면적을 받았으며, 오는 2011년까지 친환경광역단지조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100억원의 사업비로 친환경농업군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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