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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노인복지시책 눈에 띄네” |
2009년04월09일(Thu) |
공공의료시설 확충·경로당에 건강보조기구 보급
기초 노령연금 등 지원·교육 프로그램 지속 운영 |
고령화 사회가 도래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앞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도시지역보다는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더욱 심각하다. 복지사각지대인 농촌지역의 고령화 시대에 노인복지를 위해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복지 시책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공공의료시설의 확충이다. 지난해까지 노후화된 보건소와 보건진료소의 시설현대화와 의료장비를 교체했다. 또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 검진을 추진해왔다. 특히, 치과 미개설 지역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이동 차량을 구입해 오복중의 하나인 치아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또한, 마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가선용 공간인 마을경로당에 건강보조 기구를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건강보조기구로는 전기안마매트와 정수기, 발맛사지기, 허리벨트맛사지기, 스탭퍼, 싸이클 등으로 어르신 건강관리 및 노후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영암군에서는 경로당의 효율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영암군 경로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08년 12월에 제정해 고령화시대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에 대해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군 자체사업으로 특별 난방비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부터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전담관리자 1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켜주고 있다.
이밖에도 장수수당과 기초 노령연금을 지원하고 무료급식 등을 통해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홀로 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무의탁 독거노인 주거 환경 개선사업, 노인 돌보미 바우처 지원, 경로잔치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책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왕인대학을 통해 정보화 지식을 얻고 있으며, 찾아가는 노인대학에서는 노래와 건강강좌를 열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는 문해교실은 어르신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책개발에 적극 노력해 어르신 여러분께 활기 넘치는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암=김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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