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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음식점 43% 매실 이용 2009년04월09일(Thu)
957개소 대상 조사 결과
　광양시는 “시내 음식점들에 대해 실태조사 결과 음식점의 43%가 매실차나 매실장아찌 등 매실음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일반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957개소를 대상으로 전화로 자체 조사했으며 411개 음식점에서 매실음식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50㎡이상 일반음식점은 817개소 중 333개소(40.7%)에서 매실음식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도시락업체는 16개소 중 7개소(43.8%)에서 이용했다.

또 어린이집과 학교급식은 95개소 중 65개소(68.4%)에서 이용해 비교적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반면 회사의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는 29개소 중 6개소(20.7%)에서 매실음식을 이용해 비교적 낮은 이용률을 보였다.

매실차나 매실장아찌를 비롯한 매실음식은 구연산 함량이 많아 피로개선과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살균 항균 해독작용으로 배탈이나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매실정책담당은 “광양의 특산품인 매실을 어느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실음식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매실 음식 개발과 홍보를 강화해 매실음식 선호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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