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오는 26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비상경계령과 함께 산불예방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사진>
군은 5월 15일까지 운영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청 및 읍·면 11개 기관에 설치하고, 산불예방활동인력 72명(산불전문진화대 22명, 산불감시원 50명)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철통경비를 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315명을 관내 11개 읍·면 287개 마을에 현장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방송과 함께 산림 인접지에서의 논·밭두렁 소각행위, 산림 내 불씨 취급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주말에는 마을별 취약지역 순찰강화 및 계도활동과 고령자 및 독거노인 등 보호가 필요한 노약자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사전 예방활동을 전개해 푸른 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효과적인 산불예방활동을 위해 따사로운 봄을 맞아 강진의 주요 산을 찾는 등산객과 성묘객들이 소지한 인화물질을 등산로 입구 임시 보관함에 보관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숲 가꾸기나 조림현장 등 산림사업장에도 인화물질 보관함을 설치해 작업 참여자들의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강진군 한상춘 산림녹지팀장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산불발생률이 매우 높다”며 “조금만 부주의해도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고 없이 논·밭두렁 불 지피기 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주민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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