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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들 대처요령 숙지해야 2009년04월14일(Tue)
<화순경찰서 교통관리계 최보라>
　최근 들어 근무를 하다보면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지나가는 행인과 경미하게 부딪혀 이에 대해 상담을 원하는 민원전화가 부쩍 증가하였다.

사고에 당황하여 미쳐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연락처만 주고받거나 행인이 다치지 않았으니 가보란 말에 일단 현장을 벗어나기는 했지만 메스컴이나 대중매체에서 방송된 교통사고 위장 사기에 휘말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사고가 발생하고 피해자의 말만 듣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가는 자칫 교통사고 뺑소니로 입건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운전자의 경우 현장을 이탈하여 가족이나 남편에게 사고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다 장시간을 소요해 뺑소니범으로 몰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우선 운전자들은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는 최우선으로 119에 연락하여 피해자 구호조치를 실시해야 하고 이후 보험회사나 경찰에 연락하여 두는 것이 좋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호위반이나 주의의무태만 등으로 범칙금통지서를 발부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지만 사후에 사고에 관한 일체를 객관적으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고 발생시 주변의 목격자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고를 목격한 차량이 있다면 하다못해 차량번호라도 기재해 두는 것이 좋다.

사고 당사자간에 의견이 확연히 다를 경우 목격자의 의견 진술은 사고처리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으로 더욱 그러하다.

교통사고는 대부분이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다. 조금만 주의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음을 알고 안전운전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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